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요.
2020.03.13
안녕하세요. 희수씨.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26살 곽희수라고 합니다. 저는 정보통신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정보통신학과를 전공하면 다양한 분야를 접하셨을 텐데 특별히 개발자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네 저는 정보통신학과를 다니면서 전자회로, 네트워크 등 정말 폭넓게 배웠는데요. 학교에 다니면서 재밌다고 느꼈던 과목이 데이터베이스였습니다. MySQL을 다루면서 흥미가 많이 생겼고 교수님께도 말씀드렸더니 웹 개발자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취업 문도 넓고 전망도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개발자에 대해 알아보면서 제가 생각한 기능이나 디자인을 화면으로 출력해내는 것에 매력을 느껴 배우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렇군요. 지금은 교육과정 수료를 앞두고 계신데 실력이 많이 향상되셨나요?
유사 전공으로 불리지만 웹 개발에 대해 배운 게 없다 보니, 스스로를 비전공자로 생각할 정도로 백지상태였습니다. 하지만 8개월간의 교육과 두 번의 프로젝트가 끝나가는 현재,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신입 개발자로서 갖춰야 할 실력은 갖춰진 것 같습니다!(웃음)
노력의 결실을 맺었네요! 하지만 오늘이 있기까지는 크고 작은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요. 힘들었던 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니라고 느끼지만(웃음) 처음 배울 때는 객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어렵다고 느꼈어요. 그날 수업을 들을 때는 외국어로 듣는 기분이었죠. 그래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수업이 끝난 후 진행되는 스터디에서 전공자인 친구에게 이것저것 정말 많이 물어봤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정리해보고, 다르게 알고 있다면 어떤 점에서 맞지 않는지 대답을 듣는 형태로 말이죠. 그리고 항상 학원에서 내주는 과제가 있었는데 몇 번이고 반복했던 거 같아요. 한 번 풀어보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이걸 완전 내 것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계속 반복을 했죠.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객체를 이용해서 코딩을 하고 있는 제가 보였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가 잘 형성됐나 봐요.
네~저희 반의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로서로 다 어색하고 주변에 앉아계신 분들끼리만 이야기하는 분위기였는데 학원을 1달 정도 다닌 후에 강사님을 포함해서 반분들 전체가 회식을 한 적이 있어요. 회식 이후 다들 친해져서 정말 오랜만에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열심히 하는 반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이 가는 게 너무 즐거웠고 이제 수료를 하면 다들 못 보게 된다는 게 슬플 정도입니다.(웃음)
좋은 추억이 됐군요!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는 어땠나요?
저는 재미있었던 게 프로젝트 기간이 가장 즐거웠던 거 같아요. 왜냐면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동안 학원에서 배웠던 기능을 다 사용해볼 수 있고 제 머릿속에 구상하던 홈페이지들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물론 오류가 나서 한참을 머리를 싸매고 ‘도대체 왜 안 되는 거야’ 하면서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오류가 해결되고 원하던 기능이 구현되면서 잘 작동할 때의 짜릿함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짜릿한 성취감이 있다니, 앞으로 개발자로서 활약할 희수씨가 기대가 되는데요. 희수씨는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나요?
저는 지금의 실력에 머무르지 않고 입사 후에도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향후 5년, 10년이 지난 후에는 누구보다도 신뢰받고 일 잘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상사분들께는 믿음을 드리고 후배분들에게는 존경받는 그런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멋진 포부입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릴게요.
KH정보교육원은 수준 높은 강사님들께서 많은 회의를 거쳐 구상한 커리큘럼에 의해 기초부터 탄탄히 잘 배울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분들도 수료할 때는 웹 프로그래밍이 가능할 정도로 정말 웹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때문에 처음에는 너무 많은 것을 배우니까 어렵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배우시면서 매일매일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다 보면 처음으로 프로젝트 진행할 때에 알게 될 겁니다. ‘아 그래서 이때 이런 것들을 배운 거구나!’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웹 프로그래밍! 마음 단단하게 먹으셨다면 지금 당장 도전해보세요~ 수료 후에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